파워풀사운드

META42 헤드폰 앰프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이 앰프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OPAMP 전원공급콘덴서와 저항으로 음질을 결정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출력부분의 커플링 콘덴서가 음색에 큰영향을 줍니다.

부품의 선택은 가장 전기적으로 성능이 좋은 부품을 선택하였습니다.

콘덴서는 필름콘덴서 22uF 5개를 병렬연결하여 110uF 를 만들었습니다.

(만들어본 결과 구지 필름콘덴서를 사용할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출력 커플링은 입체감을 주고 중음을 강조시키기 위하여

오일콘덴서 K42Y-2 1uF 160V를 사용합니다.

저항은 TT ELECTRONICS/IRC 사의 GS-3 이라는 필름저항을 사용합니다. 단가는 약 13000원 정도 합니다.

캐드독 사의 MP930 과 같은 필름형태의 저항입니다. 필름저항은 생생한 소리가 특징입니다. 진공관 앰프에 사용하면 TR처럼 깨끗하고 생생한 소리가 나옵니다.

볼륨은 알파사의 50K A타입 볼륨

케이스는 하드보드지를 잘라서 만듭니다.

전원은 제이원사의 1.2V 충전건전지 6개를 병렬연결해서 7.2V 가 나오도록 합니다. 이렇게 하면 비싼 사각전지를 사용하는것보다 유지비가 줄어듭니다.

그리고 쉽게 탈부착하기 위하여 아답터짹을 따로 만듭니다.

** 결과는

헤드폰의 임피던스가 높지 않으면 헤드폰앰프를 만들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튜닝된 소니 디스크맨에 직결했을때보다 뭐가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파워는 줄어든것 같고,

소리는 더 깨끗해 진것 같습니다.

OPAMP는 OPA627 을 사용하였습니다만

역시 MUSES8820 와 비교하였을때 엄청나게 좋다는 느낌을 못받았습니다.

(OPAMP 발열은 30분정도 켜놔도 약간 따뜻한 수준입니다.)

즉, 다른 부품이 좋은 부품이라면 OPAMP에 의한 음질의 변화는 작다는 말이 되겠습니다.

BUF634는 제가 예전에 가지고 있던 META42앰프에서 떼어냈습니다.

중고로 구입하였는데 왜 DIP 타입을 사용하지 않고 SOIC를 사용한지 모르겠습니다.

SOIC 타입보다 DIP 이 저렴하고 변환기판 가격이 안들어가기 때문에

절대로 SOIC 타입을 사용할 이유는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마 재생품이 아닌가 싶은데, 나중에 DIP타입 정품을 구입해서 바꿔야 겠습니다.

(DIP타입 정품은 개당 10000원 정도 합니다.)